[비즈니스포스트] DL이앤씨가 친환경 발전소 건설을 위한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DL이앤씨는 지난 24일 카본코, GE가스파워와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지역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기술을 접목한 친환경 발존서 건설을 위한 공동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DL이앤씨, 친환경 발전소 위해 GE가스파워와 탄소포집 업무협약 맺어

▲ 유재호 DL이앤씨 플랜트본부장(맨 왼쪽)과 존 인타일 GE가스파워 최고기술책임자(CTO, 가운데), 유재형 카본코 사업개발실장이 24일 DL이앤씨 서울 본사에서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지역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기술을 접목한 친환경 발존서 건설을 위한 공동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DL이앤씨 > 


카본코는 DL이앤씨에서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사업을 위해 지난 8월 설립한 자회사다. 

GE가스파워는 천연가스 발전 기술, 서비스 및 솔루션 분야의 세계적 회사다. 

GE가스파워는 는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가스터빈을 설치해 6억7천만 시간이 넘는 운영시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가스 발전소의 건설, 운영 및 유지를 위해 풍부한 경험과 첨단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DL이앤씨와 카본코, GE가스파워는 아시아와 오세아니아 지역 발전산업의 저탄소 체제로의 신속한 전환과 선진적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를 통해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지역 내 신규·기존 발전소 시설에 탄소 포집·활용·저장 기술 접목 방안을 모색하고 친환경 발전소 통합설계모델 바탕 마케팅 및 영업전략 구축 등을 공동으로 진행한다. 

라메쉬 싱가람 GE가스파워 아시아지역 사장 겸 최고경영자는 “GE가스파워는 아시아 지역에 1300기 이상의 가스터빈을 설치해 고객과 지역사회에 필요한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가스터빈 고객들이 탄소 포집·활용·저장 기술을 도입해 기후변화 대응에 이바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창민 DL이앤씨 대표이사는 “DL이앤씨와 카본코는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핵심 기술인 탄소·포집·저장 기술 고도화에 주력하고 있다”며 “발전 운영사들이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