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롯데케미칼이 주요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을 통해 책임경영 의지를 보였다.

롯데케미칼은 김교현 대표이사 부회장과 황진구 기초소재사업 대표이사, 이영준 첨단소재사업 대표이사 등 경영진 16명이 모두 2760주의 자사주를 취득했다고 25일 밝혔다.
 
롯데케미칼 경영진 4억4천만 원 규모 자사주 매입, 김교현 포함 16명 참여

▲ 롯데케미칼이 김교현 부회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이 책임경영과 주주가치 제고를 목적으로 4억4천만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다고 25일 밝혔다.


롯데케미칼 경영진들이 취득한 롯데케미칼 주식 평균 단가는 16만1천 원으로 모두 합쳐 4억4천만 원 규모다.

롯데케미칼은 3월 간담회(CEO IR DAY)를 통해 다양한 주주환원정책을 발표한 뒤 8월과 10월에 모두 50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하기도 했다.

롯데케미칼은 “최근 자사주 취득에 이어 경영진들의 자사주 매입을 통해 책임경영 강화와 주주가치 향상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김교현 부회장은 “국제유가 상승 등의 원가 부담과 석유화학 제품 수요 둔화 등으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지만 미래 성장 기반 구축, 고부가 소재사업 적극적 진출로 주주 및 이해관계자에게 신뢰를 회복하고 기업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