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포스코홀딩스가 태풍 ‘힌남노’로 인한 포항제철소 침수 피해로 3분기 실적에 직격탄을 맞았다.

포스코홀딩스는 2022년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1조2천억 원, 영업이익 9천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2021년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2.73% 늘었고, 영업이익은 71.12% 줄었다.
 
포스코홀딩스 3분기 영업이익 71% 급감, 포항제철소 가동 중단 영향

▲ 포스코홀딩스가 2022년 3분기 영업이익 9천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 됐다고 19일 밝혔다. 포항제철소 침수 피해로 영업이익이 줄었다. 


포스코홀딩스가 올해 분기 기준 영업이익이 1조 원을 넘지 못한 것은 이번 분기가 처음이다.

포항제철소는 9월7일 태풍 힌남노가 포항에 상륙했을 때부터 약 1주일 동안 가동을 완전 중단한 이후 현재도 복구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포스코홀딩스는 “포항제철소 생산 중단에 따른 영업 손실과 일회성 비용 증가로 연결 영업이익에 4400억 원가량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포스코홀딩스는 24일 3분기 실적과 관련한 기업설명회를 콘퍼런스콜 방식으로 개최하기로 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