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브릿지바이오)가 해외에서 열리는 바이오산업 박람회를 통해 기술이전 기회를 모색한다.

브릿지바이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열리는 '2022 바이오유럽(BIO-Europe)'에 참가해 글로벌 기술이전 체결을 위한 후반부 사업 협상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브릿지바이오 유럽 박람회에서 기술이전 협상, 이정규 "메가딜 노력"

▲ 브릿지바이오는 19일 독일에서 열리는 바이오유럽 행사에 참가해 기술이전 협상을 진행한다. 이정규 대표(사진)는 메가딜 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바이오유럽은 유럽지역의 바이오 박람회다. 올해 60여 개 나라에서 업계 관계자 4천여 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브릿지바이오는 앞서 6월 미국 샌디에고에서 열린 행사 '바이오USA'에서 글로벌 기업들과 사업개발 차원의 다양한 협의를 진행했고 이후 폐암 후보물질 관련 글로벌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기 위한 세부 협상을 이어왔다. 

곧 개최되는 바이오유럽을 계기로 독일 현지에서 글로벌 기술이전에 대한 후반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브릿지바이오는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BBT-176'을 개발해 현재 국내 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1상을 진행하고 있다. 미국 등을 포함하는 글로벌 임상도 준비하고 있다.

이정규 브릿지바이오 대표이사는 "신규 돌연변이로 인한 미충족 의료 수요를 보이는 폐암 표적치료제 시장을 한 발 앞서 읽고 이에 대응해 글로벌 폐암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들과 전략적 공조를 꾀하고 있다"며 "앞서 물질 교환 및 실사 등의 과정을 순조롭게 마무리한 만큼 막바지 재무 조건의 전략적 협상을 통해 조 단위 메가 딜을 신속히 체결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