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2700만 원대로 내려왔다. 

해외 가상화폐 자산관리 서비스회사 비트킵(BitKeep)이 해커로부터 공격을 당해 100만 달러(약 14억 원) 규모의 피해를 입었다. 
 
비트코인 2700만 원대 하락, 가상화폐 자산관리사 비트킵 해킹 당해

▲ 19일 오전 가상화폐 시세가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해외 가상화폐 자산관리 서비스회사 비트킵(BitKeep)이 해커로부터 공격을 당해 100만 달러(약 14억 원) 규모의 피해를 입었다. 사진은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가상 이미지.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19일 오전 8시40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72% 내린 2781만4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1.21% 내린 188만5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0.28% 하락한 39만3700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리플(-2.51%), 에이다(-2.42%), 솔라나(-2.71%), 폴카닷(-1.11%) 등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도지코인(0.44%), 폴리곤(2.22%) 등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이날 “가상화폐 시세가 월요일 잠시 상승했지만 거래량과 변동성이 계속해서 감소하며 다시 하락세를 보인다”며 “6월에 비트코인을 구입한 투자자는 4개월 동안 이익을 거의 보지 못했을 것이다”고 보도했다. 

가상화폐 자산관리회사 비트킵(BitKeep)이 100만 달러 규모의 가상화폐 해킹을 당했다는 소식도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비트킵은 이더리움, 폴리곤, 솔라나 등 30개 이상의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가상화폐를 지원해 왔다. 

비트킵은 “개발팀이 비상사태를 억제하고 해커를 막았다”며 “모든 사용자의 손실은 보상하겠다”고 말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