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사진)이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을 규탄했다. <연합뉴스> |
[비즈니스포스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미사일 공격을 규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성명에서 "미사일 공격으로 민간인이 숨지고 다쳤으며 군사 용도가 없는 표적이 파괴됐다"며 "미스터 푸틴이 우크라이나 국민을 상대로 시작한 불법 전쟁의 잔인함을 다시 보여준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들 공격은 시간이 얼마가 걸리더라도 우크라이나 국민과 함께하겠다는 우리의 약속을 더 강화할 뿐"이라며 "러시아가 명분 없는 적대행위를 중단하고 우크라이나에서 병력을 철수할 것을 다시 촉구한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지원을 계속 이어가겠다는 뜻을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는 동맹 및 파트너와 함께 계속해서 러시아가 침략 비용을 치르게 하고 푸틴과 러시아가 잔혹 행위와 전쟁범죄에 책임지게 할 것"이라며 "우크라이나군이 조국과 자유를 지키는 데 필요한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아무 이유 없이 숨진 이들의 가족과 사랑하는 이들에게 애도를 표하고 다친 이들이 회복하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러시아는 이날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이우를 비롯해 주요 거점에 무차별적 미사일 공격을 감행해 수도 키이우에서만 최소 5명이 사망하고 12명이 다쳤다.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