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 몽골 철도관계자에게 철도관제 운영 노하우 전수

▲ 한국철도공사는 몽골 철도관계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철도교통관제센터(Railway Traffic Control Center) 운영 역량 강화 온라인 연수 과정’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철도공사가 지난해 말 수주한 ‘몽골 철도교통관제 마스터플랜 용역 사업’의 일환이다. 사진은 연수에 참여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한국철도공사>

[비즈니스포스트]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이 몽골의 철도관계자들에게 철도관제 운영 노하우를 전수했다.

한국철도공사는 최근 몽골 철도관계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철도교통관제센터(Railway Traffic Control Center) 운영 역량 강화 온라인 연수 과정’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한국철도공사가 지난해 말 수주한 ‘몽골 철도교통관제 마스터플랜 용역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연수 과정은 몽골의 도로교통개발부, 관제센터, 철도청(MIZ) 등 철도 관제 직원 20명을 대상으로 21일부터 8일 동안 진행됐다.

연수 내용은 몽골에서 추진하는 철도관제센터의 인력양성과 운영 실무 노하우 전달에 초점이 맞춰졌다.

연수생들은 한국철도공사의 관제사 양성과정을 반영한 이론 및 실무에 대한 전문가 강의를 들은 뒤 부산역, 호남철도차량정비단, 철도교통관제센터, 관제시스템 제작 기업 등을 온라인으로 견학했다.

지용태 한국철도공사 해외남북철도사업단장은 “2015년 수원역과 울란바토르역의 자매결연 이후 몽골과는 철도, 물류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가고 있다”며 “이번 연수를 계기로 인적 분야 교류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