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한화그룹에 매각될 것이라는 보도를 놓고 사실과 다르다고 전면 부인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29일 입장자료에서 “한국항공우주산업은 한화 측과 접촉한 사실이 없으며 민영화를 반기는 분위기라는 보도 내용도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한국항공우주산업 '한화와 매각 협상' 보도 부인, “접촉한 사실 없다”

▲ 한국항공우주산업과 한국수출입은행이 한화그룹과 인수합병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는 SBS의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앞서 28일 SBS는 한화가 한국항공우주산업을 인수하기 위해 수 차례 접촉했다는 보도를 내보냈다. 아울러 한국항공우주산업의 최대주주인 수출입은행과도 관련 논의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국내외 고객과 주주들께 혼란을 야기하고 대외적 이미지를 실추시키는 허위기사가 보도돼 매우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한국수출입은행도 같은 날 보도자료를 내고 SBS의 보도내용을 반박했다.

한국수출입은행은 “한국항공우주산업과 관련해 한화 측과 접촉 및 논의를 진행한 사실이 전혀 없음을 밝힌다”고 말했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