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금호타이어 노사가 2022년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 교섭에 합의했다.
27일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전날 열린 제 14차 본교섭에서 노사는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 금호타이어 노사가 2022년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사진은 금호타이어 노조가 19일 광주 금호타이어 공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회사와 2022년도 임단협 교섭결렬을 선언하는 모습. <연합뉴스> |
잠정합의안에는 △기본급 2% 인상 △생산·품질 경쟁력 향상 및 경영정상화 조기 달성을 위한 격려금 50만원 지급 △국내공장의 지속 발전과 고용안정을 위한 미래비전 마련 등이 포함됐다.
특히 해외공장 증설 및 국내공장 이전·설비투자를 진행할 때 노사가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잠정합의안은 조합원 설명회와 찬반투표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
앞서 금호타이어 노사는 5월 임단협 상견례를 시작으로 이달 15일까지 13차례 본교섭을 진행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금호타이어 노조는 이달 21∼22일 실시한 노동쟁의행위 찬반 투표에서 재적 조합원 3456명 가운데 3088명(89.35%)이 투표에 참여해 재적인원 대비 80.93%인 2천797명이 찬성한 바 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