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전력거래소의 ‘자동반응 국민DR’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공공기관 혁신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전력거래소는 22일 산업부 공공기관 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 출품한 ‘자동반응 국민DR 도입 및 활성화 사례’가 국민소통·통합 분야의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전력거래소 ‘자동반응 국민DR’, 산업부 공공기관 혁신 우수사례로 뽑혀

▲ 전력거래소는 22일 산업부 공공기관 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 출품한 ‘자동반응 국민DR 도입 및 활성화 사례’가 국민소통·통합 분야의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산업부 공공기관 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산업부 산하 40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혁신사례를 발굴·포상해 혁신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민소통·통합 △협업 △일하는 방식 △행정제도 등 4가지 분야에서 우수사례를 선정한다.

‘자동반응 국민DR’은 가정이나 소형점포 등 소규모 전기사용자가 아낀 전기를 전력시장에 판매하고 보상을 받는 제도로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대표적인 에너지 수요관리 수단이다.

기존 국민DR에 자동반응 기능을 도입한 것이 특징으로 가정에서 전기를 아끼기 위하여 투입하는 노력은 줄이고 참여에 대한 보상은 확대할 수 있다.

전력거래소는 자동반응 국민DR의 효과를 실증하기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협업을 추진했다. 토지주택공사 임대주택 가운데 실증대상단지를 선정해 실증을 진행하고 있다.

전력거래소는 실증결과를 바탕으로 홈네트워크를 설치할 수 있는 건설사, 스마트가전을 판매하는 가전제조사 등 다양한 민간의 참여를 촉구하고 많은 가정에서 자동반은 국민DR의 활용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지원사업을 준비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정동희 전력거래소 이사장은 “이번 자동반응 국민DR을 비롯한 국민DR 제도의 활성화를 통해 자발적인 에너지절감 문화를 확산하고 에너지 신산업 확대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