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외부 전문가 ESG 자문위 출범, 위원장에 안완기 생산성본부 회장

▲ 문홍성 두산 대표이사 사장(왼쪽에서 다섯 번째)와 안완기 두산 ESG 자문위원회 위원장(왼쪽에서 여섯 번째) 등 자문위원 및 임직원들이 22일 서울 중구 두산타워에서 열린 '제1차 두산 ESG 자문위원회'에서 자문위원 위촉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두산>

[비즈니스포스트] 두산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ESG 자문위원회’를 출범했다.

두산은 22일 서울 중구 두산타워에서 문홍성 두산 대표이사 사장과 ESG 분과별 담당 임원, 자문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ESG 자문위원회’를 열고 자문위원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ESG 자문위원회는 두산 ESG위원회의 자문기구로서 ESG 목표와 과제, 이행 수준을 점검하고 개선사항을 발굴하는 실질적 전략을 자문한다.

두산 ESG 자문위원회는 ESG 경영 분야와 관련한 외부 전문가 7명으로 구성됐다.

두산 ESG 자문위원회 자문위원 7명은 안완기 한국생산성본부 회장, 송미선 하나투어 대표이사 사장, 강창모 한양대학교 경영대학 교수, 이은경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실장, 김태한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수석연구원, 신언빈 ERM코리아 파트너, 이연우 법무법인 태평양 ESG랩 전문위원 등이다.

위원장은 안완기 회장이 맡는다.

자문위원들은 두산의 사업에 기반한 ESG 기회와 위기를 분석하고 사업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방안에 관한 의견을 나누게 된다.

두산은 분기별로 자문위원회를 연다. 자문위원회에서 논의된 사항은 임직원을 비롯한 여러 이해관계자에게 이메일과 ESG보고서 등으로 공유된다.

한편 두산은 다우존스지속가능성장지수(DJSI)의 아시아-퍼시픽 지수와 코리아 지수에 8년 연속 편입됐고 한국기업지배구조연구원의 ESG 평가에서 10년 연속 A 등급 이상을 받고 있다.

문홍성 사장은 “ESG 경영을 위한 합리적 의사결정과 실행력을 높일 수 있는 거버넌스로서 자문위원회를 운영하겠다”며 “전문가의 통찰과 제언을 귀담아듣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