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자산운용 공동대표에 김유환 전 오라이언파트너스(Orion Partners) 코리아 대표가 선임됐다.

도이치자산운용은 15일 “김 전 대표이사를 도이치자산운용 공동대표와 부동산부문 대표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도이치자산운용 공동대표 겸 부동산부문 대표에 김유환  
▲ 김유환 도이치자산운용 공동대표.
김 대표는 이동근 현 도이치자산운용 대표와 공동으로 도이치자산운용을 이끌게 됐다.

김 대표는 미국 노스웨스턴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후 20여 년 동안 한국과 미국에서 부동산업계에 몸담아온 전문가로 알려졌다.

김 대표는 2001년 라살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한국법인을 설립해 부동산펀드 업무를 총괄했다.

김 대표는 이후 이코제스트 아시아의 사장과 오라이언파트너스 코리아 대표를 역임했다.

안성은 한국도이치은행그룹 대표는 “한국 부동산시장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중요한 시장 가운데 한 곳”이라며 “김 대표의 다양한 업계 경험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도이치자산운용의 부동산부문이 한단계 더 도약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도이치자산운용은 도이치은행그룹 산하의 자산운용회사로 주식과 채권 등의 전통자산과 부동산 등의 대체투자상품을 운용하고 있다.

도이치자산운용 부동산 부문의 총 운용 및 자문자산은 3월31일 기준으로 14억 달러(약 1조5967억 원)에 이른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