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표산업이 레미콘 작업의 안전사고 대비 현장점검을 진행했다.

윤인곤 삼표산업 대표이사와 이종구 고용노동부 서울동부지청장이 지난 15일 풍납공장을 방문해 안전활동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삼표산업이 16일 밝혔다. 
 
삼표산업과 고용부 서울동부지청, 레미콘 안전활동 합동 현장점검

▲ 고용노동부 서울동부지청과 삼표산업 관계자들이 15일 안전장치가 설치된 레미콘 믹서트럭을 살펴보고 있다. <삼표산업>


삼표산업과 서울동부지청은 교통사고, 추락, 끼임 등 3대 안전사고 위험요소 제거, 생산라인 주도의 안전활동, 강력한 리더십 지원 활동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삼표산업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보행자 통로를 개선하고, 차량 출차구간 사이 감지센서를 새로 설치하는 등 안전관리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레미콘 믹서트럭 운전자의 사고유형 가운데 손가락 끼임 및 추락사고 비중이 높은 만큼 삼표산업의 모든 믹서트럭에 대해 안전장치도 새로 설치했다고 덧붙였다. 

삼표산업은 믹서트럭 차주로 구성된 분임조를 통해 위험성 평가, 조별 안전규칙 설정, 성과측정 등 맞춤형 활동을 추진하기로 하고 목표를 달성한 분임조에는 포상을 실시하기로 했다. 

윤인곤 삼표산업 대표는 "부문장 리더십과 조직 주도의 관리체계를 바탕으로 사업장을 지속 점검하고 있다"며 "근로자 중심의 안전문화가 조속히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개선사항에 대해서는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종구 서울동부지청장은 "레미콘 안전개선 활동이 레미콘산업 업계 전체로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