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가 항암제 ‘허셉틴’의 바이오시밀러(생체의약품 복제약)에 대한 품목허가 신청을 철회했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14일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HD201’의 유럽의약품청(EMA) 품목허가 신청을 철회했다고 15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항암 바이오시밀러 유럽 품목허가 신청 자진철회

▲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15일 '허셉틴' 바이오시밀러의 유럽 품목허가 신청을 철회했다고 밝혔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앞서 올해 5월19일 유럽의약품청으로부터 품목허가 심사에 대한 부정적 의견을 수령한 뒤 5월23일 재심사를 신청했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일부 분석시험 방법에 대한 추가 밸리데이션(검증 및 문서화)을 진행한 뒤 자료를 보완해 다시 품목허가 심사를 신청할 목적으로 해당 재심사 신청에 대해 자진 철회했다”고 설명했다.

HD201의 적응증은 유방암, 전이성 위암 등이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에 따르면 HD201은 임상3상에서 허셉틴과 비교해 높은 생물학적 유사성 및 비교동등성을 입증했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