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전기차 GV60, 유럽 안전성 평가 최고 안전 등급 받아

▲ 현대차 고급브랜드 제네시스는 올해 6월 유럽에 선보인 GV60이 유럽의 신차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인 '유로 NCAP(앤캡)'에서 최고 등급인 별 다섯개를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사진은 GV60. <현대차>

[비즈니스포스트] 현대자동차 고급브랜드 제네시스의 전용 전기차 GV60이 유럽 신차 평가 인증기관으로부터 최고 등급을 받았다.

제네시스는 올해 6월 유럽에 선보인 GV60이 신차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인 '유로 NCAP(앤캡)'에서 최고 등급인 별 다섯개를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유로 NCAP 테스트는 1997년부터 시작된 유럽의 신차 평가 프로그램으로 유럽에서 판매 중인 자동차에 대한 안전성 검증 테스트를 실시해 해마다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GV60은 성인 탑승자 보호, 어린이 탑승자 보호, 보행자 보호, 안전 보조 시스템 등 4개 평가 항목의 종합 평가 결과 최고 등급을 받았다.

유로 NCAP은 "GV60이 정면과 측면 충돌테스트에서 승객 공간이 안정된 상태를 유지해 성인 및 어린이 탑승자의 주요 신체를 잘 보호했다"고 평가했다.

GV60은 주요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을 기본으로 탑재해 안전 보조 시스템 평가 부문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전방충돌방지보조(FCA)는 '차대차' 충돌을 회피하고 보행자와 자전거 탑승자를 감지해 운전자에게 효과적으로 경고해 줌으로써 안전 운행에 도움을 준다고 평가됐다.

GV60이 유로 NCAP 별 다섯개 안전성을 획득함으로써 제네시스는 G70, G70 슈팅브레이크, G80, GV70, GV80 등 유로 NCAP 평가를 받은 모든 모델이 최고 등급 차량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GV60이 유로 NCAP 안전도 평가에서 가장 높은 등급인 별 다섯개를 획득해서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다"며 "이번 결과는 최고 안전 시스템을 제공하겠다는 제네시스의 변함없는 고객과의 약속을 입증한 것”이라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