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화솔루션이 경제성 하락을 이유로 질산 유도품 생산시설 투자계획을 철회했다.

한화솔루션은 7일 이사회를 열고 2021년 3월24일 이사회에서 결의했던 질산 유도품(DNT, 디니트로톨루엔) 시설 신규투자 계획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한화솔루션 질산 유도품 생산시설 1600억 투자 철회, "경제성 하락"

▲ 한화솔루션은 7일 이사회를 통해 질산 유도품(DNT, 디니트로톨루엔) 시설 신규투자 계획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한화솔루션은 당초 1600억 원을 투자해 연간 18만 톤 규모의 DNT 생산설비를 짓기로 했다.

당시 한화솔루션은 TDI(톨루엔디이소시아네이트)의 핵심 원료인 DNT를 직접 생산해 DNT-TDI로 이어지는 수직계열화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세웠었다.

한화솔루션은 “원자재 가격과 제반물가 상승에 따른 투자비 급증,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및 코로나19에 따른 원자재 수급상황 악화 등으로 경제성이 하락해 투자계획을 철회했다”고 설명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