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KB금융그룹이 ‘태풍 힌남노’에 따른 피해지역 복구를 위해 성금 10억 원을 내놨다.

KB금융은 11호 태풍 힌남노로 피해를 입은 국민들의 긴급구호 및 피해지역의 신속한 복구 지원을 위해 10억 원의 성금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한다고 6일 밝혔다.
 
KB금융, 태풍 힌남노 피해복구 위한 긴급구호 성금 10억 내놔

▲ KB금융그룹이 태풍 힌남노에 다른 피해지역 복구를 위해 성금 10억 원을 내놨다.


KB금융이 낸 성금은 긴급구호 및 시설복구, 이재민 생필품, 취약계층 주거안전, 소상공인 지원 등을 위해 쓰인다.

KB금융은 성금 외에 KB금융그룹 주요 모바일 앱 등을 통해 고객들이 직접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기부캠페인’ 활동도 7일부터 23일까지 진행한다.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KB금융그룹의 7개 계열사(KB증권, KB카드, KB손해보험, 푸르덴셜생명, KB캐피탈, KB생명보험, KB저축은행) 모바일 앱과 홈페이지 등에서 ‘기부캠페인 참여버튼’을 누르면 된다. 참여 고객 당 1천 원씩 적립되며 KB금융은 총 적립된 금액을 기부한다.

직접 기부를 원하는 고객은 KB국민은행의 모바일 앱과 홈페이지 등을 통해서도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개인별 기부내역은 국세청 연말정산 간소화시스템에서 조회할 수 있으며 기부금 처리도 가능하다.

KB국민은행은 기부금 외에도 이재민들을 위한 모포, 위생용품, 의약품 등으로 구성된 긴급구호키트와 급식차, 세탁차 등을 지원한다.

KB국민은행과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는 특별대출, 만기연장, 금리우대, 보험금 우선지급, 결제대금 유예 등의 긴급 금융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KB금융 관계자는 “이번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분들께 진심어린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KB금융그룹은 태풍으로 피해가 발생한 지역이 조속히 정상화하고 국민들께서 일상생활로 신속히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