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G에너지솔루션과 제너럴모터스(GM)의 미국 배터리 합작법인 첫 생산공장이 가동을 시작했다.

로이터는 31일(현지시각) LG에너지솔루션과 GM이 23억 달러(3조 원) 규모의 오하이오주 배터리 합작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LG엔솔 GM 미국 배터리 합작법인 첫 공장 시제품 생산, "양산 준비"

▲ 31일(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과 제너럴모터스(GM)의 배터리 합작법인 얼티엄셀즈(Ultium Cells)의 미국 첫 공장인 오하이오주 1공장이 가동을 시작했다.


LG에너지솔루션과 GM의 배터리 합작법인 얼티엄셀즈(Ultium Cells)는 미국에서 최소 4개 배터리 공장을 짓거나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가동을 시작한 오하이오주 공장은 얼티엄셀즈의 첫 번째 공장이다. 배터리 생산능력은 연간 35GWh 규모다.

보도에 따르면 이 공장에는 현재 800명 이상의 직원이 일하고 있다. 얼티엄셀즈는 전체 생산능력에 도달하는 내년까지 직원 1300명을 확보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얼티엄셀즈는 오하이오주 1공장 이외에 2023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하는 미국 테네시주 2공장, 2025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하는 미시간주 3공장 투자계획을 확정했다. 또 얼티엄셀즈는 4공장 건설을 검토하고 있는데 부지로는 인디애나주가 고려되고 있다.

얼티엄셀즈 배터리 공장에서는 파우치형 배터리를 생산한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이 공장에서는 현재 시제품을 생산하게 된 것"이라며 "본격 양산 체제를 갖추기 위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