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르노코리아자동차 노사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2022년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을 최종 타결했다.
르노코리아자동차 노동조합(르노코리아 노조)는 31일 재적 조합원을 대상으로 잠정합의안을 놓고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조합원 절반 이상이 찬성해 가결됐다고 밝혔다.
▲ 르노코리아 노조가 31일 재적조합원을 대상으로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과반수 이상의 찬성으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
재적 조합원 1933명 가운데 1843명(95.3%)이 투표에 참여해 997명이 찬성표를 던졌다. 재적인원 대비 찬성률은 51.6%였다.
반대는 844표(43.6%), 무효는 2표(0.1%)로 각각 집계됐다.
이에 따라 르노코리아 노사는 5월3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약 3개월 만에 파업 없이 2022년도 임단협을 마무리했다.
르노코리아 노사가 단체교섭에서 무파업으로 마무리 지은 것은 4년 만이다.
잠정합의안에는 기본급 6만 원 인상, 격려금 300만 원과 비즈포인트 20만 원 지급, 생산성 격려금 350%, 2022년 이익배분제(PS) 100만 원 선지급, 휴가비 인상 등과 함께 고용안정, 근무환경 개선, 노사상생 공동행사 개최 등의 내용이 담겼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