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치킨, 피자에 이어 탕수육까지 ‘반값’ 제품이 나왔다.

‘반값치킨’이 불러온 대형마트의 외식 물가 전쟁에서 전선이 갈수록 넓어지고 있다.
 
치킨 이어 탕수육도 '반값', 롯데마트 '한통가득 탕수육' 7800원에 판매

▲ 롯데마트가 9월1일부터 7일까지 '한통가득 탕수육'을 7800원에 판매한다. 고객이 한통가득 탕수육을 들고 있는 모습. <롯데쇼핑>


롯데마트는 9월1일부터 7일까지 일주일 동안 ‘한통가득 탕수육’을 판매한다고 31일 밝혔다.

한통가득 탕수육은 국내산 돼지고기를 사용한 제품으로 양은 650g 안팎이다. 일반적으로 판매되는 ‘대’ 사이즈(450~550g)보다 많은 양이 특징이라고 롯데마트는 설명했다.

롯데마트는 롯데그룹의 멤버십 엘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한통가득 탕수육을 7800원에 판매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2022년 3월 기준 전국 탕수육 판매 가격의 평균은 1만5690원인데 이의 절반 수준으로 가격을 책정한 것이다.

롯데마트는 “상품기획자(MD)가 파트너사와 협의해 기존 3배 이상의 물량을 사전에 기획한 덕분에 저렴한 가격에 탕수육을 선보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앞으로도 반값 제품을 더 선보이겠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탕수육을 시작으로 앞으로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중식 행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한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