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엔지니어링이 HDC현대산업개발과 함께 서울 용두1구역 공공재개발사업을 따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7일 용두 1구역 공공재개발사업 시공사 선전 총회에서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 HDC현대산업개발과 6600억 규모 서울 용두1구역 수주

▲ 현대엔지니어링이 HDC현대산업개발과 손잡고 6614억 원 규모의 서울 용두1구역 공공재개발사업을 따냈다. 사진은 용두1구역 재개발사업 조감도. <현대엔지니어링> 


용두1구역(6지구) 공공재개발사업은 서울시 동대문구 용두동 23-1 일대 청량리역 2만780㎡ 역세권 부지에 공공재개발을 통해 지하 8층~지상 61층 규모의 공동주택 999세대와 오피스텔 85실, 상가 등을 공급하는 것이다.

총 공사비는 6614억 원으로 현대엔지니어링은 주간사로서 3287억 원의 도시정비 수주잔고를 추가하게 됐다. 

공공재개발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서울주택도시공사(SH) 등 공공기관이 재개발사업에 참여해 사업 속도를 높여 주택 공급을 촉진하는 사업 방식이다. 

앞서 용두1구역은 지난 2021년 1월 서울주택도시공사에서 참여하는 공공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됐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조합원들의 단지 고급화 요구 충족을 위해 초고층 대안 설계 및 외관 특화 등 우수한 사업 조건 제안이 수주 성공으로 이어졌다"며 "사업경험을 바탕으로 시공능력을 발휘해 청량리재정비촉진지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