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기아가 러시아에서 리오(한국명 프라이드) 10만대를 리콜한다.

9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 연방 기술규제계량청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있는 현대차 공장에서 생산된 리오 10만5405대를 리콜한다고 발표했다.
 
기아 러시아에서 리오 10만 대 리콜, 에어백 정상 작동 경고등 결함

▲ 9일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에서 기아가 에어백 문제로 리오를 리콜한다. 사진은 리오 차량 모습. <기아>


연방 기술규제계량청에 따르면 계기판 SRS 경고등 점등 문제로 리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SRS 경고등은 정상적 상황에서 시동 때 에어백이 정상적으로 작동되고 있다는 표시로 점등됐다가 없어진다.

앞서 기아는 같은 차량은 아니지만 비슷한 문제로 국내에서도 한 차례 리콜을 실시했다.

기아는 올해 2월 카니발과 레이, K3, 쏘울EV, 쏘울 등 5개 차종 25만590대에서 에어백 제어장치 제조 불량으로 충돌할 때 에어백이 작동되지 않아 탑승자가 상해를 입을 가능성이 확인됐다며 리콜에 들어갔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