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텔레콤이 5일 선보인 5종의 5G 중간요금제를 기반으로 5G 가입자 기반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SK테레콤은 9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2년 2분기 실적발표와 관련한 콘퍼런스콜에서 “5G 중간요금제 출시를 통해 4만 원대부터 9만 원대까지 촘촘한 요금제 라인업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면서 “LTE 고객이 5G로 전환하는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SK텔레콤 “5G 중간요금제 출시로 LTE고객의 5G 전환 기대”

▲ SK텔레콤이 5G 중간요금제 출시를 기반으로 5G 가입자 기반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5G 중간요금제 출시의 의미에 관해서는 5G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든 만큼 다양한 요금제 출시는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고객의 다양한 생활패턴과 니즈(수요)를 반영하고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중저가 및 고가, 온라인 전용 요금제를 출시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지를 묻는 질문에는 “5G 중간요금제 도입으로 고가요금제를 사용하는 고객이 요금제를 낮출 수도 있고 저가요금제를 사용하는 고객이 요금제를 높일 수가 있다”면서 “실제 고객이 요금제에 가입하는 정도를 살펴봐야 한다”며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다.

SK텔레콤은 5일 △월 4만9천 원에 데이터 8GB를 제공하는 '베이직' △월 5만9천 원에 데이터 24GB를 제공하는 '베이직플러스' △월 9만9천 원에 데이터를 무제한 제공하는 '5GX 프라임플러스'와 온라인몰 ‘T다이렉트샵’에서만 가입할 수 있는 온라인 전용요금제 △월 3만4천 원에 데이터 8GB를 제공하는 '5G 언택트34' △월 4만2천 원에 데이터 24GB를 제공하는 '5G 언택트42' 등 5종의 새로운 5G 요금제를 출시했다.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