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이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수소드론을 활용한 여름철 안전사고 예방에 나선다.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은 지자체와 연계해 수소드론을 활용한 농어촌 상생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하고 제주테크노파크와 농어촌 지역 안전 및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상호협력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제주 함덕해수욕장에 '드론 안전요원' 띄운다

▲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이 2시간 이상 장기간 비행이 가능한 수소드론을 활용해 휴가철 해수욕장 안전사고를 막는 농어촌 상생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의 수소드론 비행모습. < 두산 >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은 이번 협력으로 2시간 이상 장기간 비행이 가능한 수소드론을 활용해 △휴가철 해수욕장 인명 안전 감시 △해안가 환경 모니터링 △농어촌 지역 청소년 대상 드론 운용 교육 등을 실시한다.

우선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은 8일부터 제주도 함덕해수욕장에서 피서객 안전 모니터링을 진행한다.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바다 위에 카메라를 장착한 수소드론을 띄워 해수욕장 전역을 실시간으로 감시한다. 또 스피커를 통해 경고음을 송출하거나 미아 찾기 안내방송을 하고 익수자가 발생하면 구명튜브를 바로 투하한다.

이 밖에도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은 해안가로 밀려온 해양쓰레기나 적조 상황을 파악하고 관제센터에 전달하는 방식으로 수소드론을 활용한다.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은 제주도를 시작으로 다른 지자체들과도 연계해 농어촌과 상생을 위한 여러 활동을 선보인다는 계획을 세웠다.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앞으로 머닝러신 기술을 점목해 수소드론이 요구조자를 자체적으로 판단하고 인근 해안 경비대에 연락을 취하는 솔루션 개발도 검토할 계획”이라며 “수소드론이 가진 장점을 활용해 사업 성장뿐 아니라 지역 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