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백화점면세점이 역직구 전문 온라인 면세점을 만들었다.

역직구는 해외 소비자가 한국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상품이나 화장품 등을 국내 인터넷 쇼핑몰에서 사는 것을 말한다. 
 
현대백화점면세점 역직구 전문 온라인 면세점 열어, "중화권 고객 겨냥"

▲ 현대백화점면세점이 역직구 전문 온라인 면세 채널 'H글로벌몰'을 열었다. 사진은 H글로벌몰 홍보 포스터 모습. <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면세점은 8일 한국의 패션, 뷰티, 건강기능식품 등 200여 개의 국내 브랜드 면세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현대백화점면세점의 온라인 면세 채널인 역직구몰 ‘H글로벌몰’을 열었다고 밝혔다.

화장품 브랜드 후, 설화수를 비롯해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정관장 등 중화권 고객에 인기 있는 국내 브랜드 200여 개가 H글로벌몰에 입점했다.

H글로벌몰에서 판매되는 상품은 모두 1만5천여 개로 면세업계 최대 규모다.
 
최근 중국 정부의 봉쇄 조치 장기화로 한국 방문이 어려웠던 중국인 관광객들이 H글로벌몰을 찾을 가능성이 있다고 현대백화점면세점은 기대했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H글로벌몰 오픈을 기점으로 역직구몰 확대 및 현지 고객 맞춤 전략으로 해외 현지 전자상거래 업체와 협업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역직구몰에 입점 브랜드를 늘리고 상품 규모도 점진적으로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