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구독자 672만 쯔양과 손잡았다, 장윤석 "콘텐츠커머스 확장"

▲ 2일 서울 신사동 티몬 본사에서 장윤석 티몬 대표이사(오른쪽)과 먹방 유튜버 쯔양(왼쪽)이 콘텐츠커머스 확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티몬>

[비즈니스포스트] 티몬이 유튜브 구독자 672만 명 이상을 보유한 먹방 유튜버 ‘쯔양’과 손잡았다.

티몬은 2일 서울 신사동 본사에서 쯔양의 콘텐츠제작사 문래빗과 ‘콘텐츠커머스 확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장윤석 티몬 대표이사와 안기선 문래빗 이사, 쯔양 등이 협약식에 참석했다.

장 대표는 “국내 먹방 콘텐츠의 1인자인 쯔양과 국산 농가를 돕고 착한 소비를 장려하는 취지로 함께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문래빗과 협업을 확장해 다양한 파트너는 물론 고객들에게도 선한 영향력을 전하는 콘텐츠를 늘려가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두 회사는 △콘텐츠 기획 및 제작 콘텐츠 연계 상품 판매 강화 △지속가능한 콘텐츠커머스 생태계 구축 등에 힘을 합치기로 했다. 두 회사가 공동으로 제작한 콘텐츠는 쯔양의 공식 유튜브채널에서 공개한다.

티몬과 쯔양의 첫 번째 공동 프로젝트는 ‘우리가 국과대표’다. 국내 과일 생산 농가의 온라인 판로 확대를 돕기 위해 기획한 콘텐츠다.

티몬이 고품질 국산 과일들을 판매하는 특별 기획전을 개최하고 쯔양이 상품 산지를 방문해 먹방 콘텐츠를 선보이며 상품 판매를 지원하는 형식이다.

이미 첫 번째 편인 ‘복숭아편’은 7월21일 공개됐으며 조회수 200만 회를 넘기며 흥행했다.

티몬은 문래빗과 콘텐츠 협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국산 과일 소비 촉진에 앞장서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8월에 공개되는 두 번째 편은 ‘포도’를 주제로 한다. 2일 오후 9시에 쯔양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된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