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행정안전부 안에 설치되는 경찰국의 초대 국장으로 비경찰대 출신 인물이 임명됐다.
행정안전부(행안부)는 29일 초대 경찰국장에 김순호 경찰청 안보수사국장(치안감)을 임명한다고 밝혔다.
▲ 행정안전부는 29일 초대 경찰국장에 김순호 경찰청 안보수사국장을 임명했다. <연합뉴스> |
김순호 신임 경찰국장은 경찰국이 출범하는 8월2일부터 근무하게 된다.
김 신임 경찰국장은 1963년 광주광역시에서 태어났다.
광주고등학교와 성균관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1989년 경장경력채용을 통해 경찰에 입직했다.
2011년 총경으로 승진한 뒤 울산지방경찰청 생활안전과장, 경찰청 감찰담당관, 경찰청 교육정책담당관, 경기 안산상록경찰서장, 서울 방배경찰서장, 경찰청 보안과장 등을 거쳤다.
2017년 경무관으로 승진했으며 이후 광주 광산경찰서장, 전북지방경찰청 제1부장, 서울지방경찰청 보안부장, 경기남부경찰청 경무부장, 경기 수원남부경찰서장을 지냈다.
2022년 치안감으로 승진해 국가수사본부 안보수사국장으로 발령받았다. 현재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준비단장을 맡고 있다.
경찰국은 행정안전부의 경찰 관련 업무를 총괄하고 장관을 보좌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경찰국에는 총괄지원과, 인사지원과, 자치경찰과 등 3개 과가 설치되며 이 가운데 인사지원과장과 자치경찰과장은 경찰 총경이 맡는다. 과장급 인사는 8월1일에 발표된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