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제네시스 G90이 완경변경 모델을 내놓은 지 6개월 만에 메르세데스-벤츠의 S클래스를 제치고 국내 대형세단시장 판매 1위에 올랐다.

28일 자동차 통계조사 회사 카이즈유에 따르면 G90은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국내에서 모두 9134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제네시스 G90 새 모델 출시 6개월 만에 국내 대형세단 1위, 벤츠 제쳐

▲ 카이즈유가 28일 G90이 1월부터 6월까지 9134대 팔렸다고 발표했다. 사진은 제네시스 G90.


같은 기간 경쟁차종인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7세대)는 모두 6448대 팔렸다.

G90은 올해 3월부터 월별 판매량에서 벤츠 S클래스를 제치면서 판매 1위에 이름을 올렸다.

G90을 구매한 고객들은 개인보다는 법인이 많았다.

올해 6월까지 법인 및 사업자로 등록된 G90은 7161대로 전체 판매량의 78.4%를 차지했다.

개인 구매에서 60대 이상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60대 이상 G90을 구매한 고객은 1027명으로 전체 1973대의 52.1%에 이른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