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폴란드가 한국산 무기를 대규모로 구매하는 계약을 조만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27일 로이터 통신과 아미테크놀로지 등 외신들을 종합하면 폴란드 정부는 현대로템의 K2전차 180대와 한국항공우주산업의 FA-50 경공격기 48대를 구입하는 계약 발표가 임박한 것으로 파악된다.
마리우시 브라시차크 폴란드 국방장관은 K2 전차 180대를 먼저 구매해 올해 조달한 뒤 궁극적으로 폴란드에서 생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폴란드 정부는 앞으로 2030년까지 K2전차를 450대 추가 구매할 계획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2전차는 2008년 국내 독자기술로 현대로템이 개발했다. 주포로 120mm활강포를 장착해 강력한 화력을 확보했고 자동장전장치를 적용해 탄약을 장전하는 탄약수가 필요 없어 기존 K1전차와 비교해 1명 적은 3명의 인원으로 운영할 수 있다.
1500마력의 고출력 엔진을 적용해 포장도로를 70km/h 속도로, 야지를 50km/h 속도로 달릴 수 있으며 실시간 궤도장력 제어장치를 통해 궤도 이탈을 방지하는 등 뛰어난 기동력도 확보했다.
또한 K2전차는 능동방호 시스템을 적용해 날아오는 적군의 미사일을 회피하는 유도교란형 소프트킬과 직접 무기를 타격해 방어하는 대응파괴형 하드킬 등의 방어체계를 갖췄다.
브라시차크 폴란드 국방장관은 공군 3개 중대, 모두 48대의 FA-50 경공격기를 구매하는데 관심이 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FA-50은 록히드마틴의 베스트셀러 전투기 F-16의 파생 항공기로 고도 4만피트(약 1만2천m) 상공에서 마하 1.5(초속 360m)의 속도로 비행할 수 있는 특징을 지녔다.
군사전문지 아미테크놀로지는 한국항공우주산업이 생산하는 FA-50 경공격기가 2023년에 인도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방산업계 안팎의 정보를 종합하면 현대로템과 한국항공우주산업이 폴란드 정부와 맺게 될 방산 수출규모는 모두 14조 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이번 계약은 이날 오후 늦게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조장우 기자
27일 로이터 통신과 아미테크놀로지 등 외신들을 종합하면 폴란드 정부는 현대로템의 K2전차 180대와 한국항공우주산업의 FA-50 경공격기 48대를 구입하는 계약 발표가 임박한 것으로 파악된다.
▲ 폴란드가 한국산 무기를 대규모로 구매하는 계약을 조만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은 현대로템의 K2전차. <현대로템>
마리우시 브라시차크 폴란드 국방장관은 K2 전차 180대를 먼저 구매해 올해 조달한 뒤 궁극적으로 폴란드에서 생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폴란드 정부는 앞으로 2030년까지 K2전차를 450대 추가 구매할 계획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2전차는 2008년 국내 독자기술로 현대로템이 개발했다. 주포로 120mm활강포를 장착해 강력한 화력을 확보했고 자동장전장치를 적용해 탄약을 장전하는 탄약수가 필요 없어 기존 K1전차와 비교해 1명 적은 3명의 인원으로 운영할 수 있다.
1500마력의 고출력 엔진을 적용해 포장도로를 70km/h 속도로, 야지를 50km/h 속도로 달릴 수 있으며 실시간 궤도장력 제어장치를 통해 궤도 이탈을 방지하는 등 뛰어난 기동력도 확보했다.
또한 K2전차는 능동방호 시스템을 적용해 날아오는 적군의 미사일을 회피하는 유도교란형 소프트킬과 직접 무기를 타격해 방어하는 대응파괴형 하드킬 등의 방어체계를 갖췄다.
브라시차크 폴란드 국방장관은 공군 3개 중대, 모두 48대의 FA-50 경공격기를 구매하는데 관심이 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FA-50은 록히드마틴의 베스트셀러 전투기 F-16의 파생 항공기로 고도 4만피트(약 1만2천m) 상공에서 마하 1.5(초속 360m)의 속도로 비행할 수 있는 특징을 지녔다.
군사전문지 아미테크놀로지는 한국항공우주산업이 생산하는 FA-50 경공격기가 2023년에 인도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방산업계 안팎의 정보를 종합하면 현대로템과 한국항공우주산업이 폴란드 정부와 맺게 될 방산 수출규모는 모두 14조 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이번 계약은 이날 오후 늦게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