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가 반도체와 모바일 등 상반기 실적이 좋았던 사업부에 기본급의 100%를 성과급으로 지급한다.

삼성전자는 6일 오후 사내망을 통해 각 사업부에 상반기 성과급인 목표달성장려금(TAI) 지급률을 공지했다.
 
삼성전자 성과급 실적에 따라 차등지급, 반도체 모바일 100% 가전 62.5%

▲ 삼성전자 본사에 출근하는 직장인.


목표달성장려금은 과거 생산성격려금(PI)에 해당하는 성과급으로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한차례씩 지급된다.

삼성전자는 DS부문의 메모리사업부·시스템LSI사업부·파운드리사업부에 월 기본급의 100%를 지급한다. LED(발광다이오드)사업부는 75%의 성과급이 책정됐다.

DX부문에서는 무선사업을 담당하는 MX사업부와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네트워크사업부는 100%의 성과급을 받는다.

생활가전사업부는 사업부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인 62.5%를 성과급으로 받게 된다.

파운드리와 시스템LSI, 무선사업부는 성과급 수준이 지난해 75%에서 100%로 상승했고 생활가전사업부는 100%에서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8일 목표달성장려금을 일괄 지급한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