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더불어민주당이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하는 전당대회 일정을 확정했다.

전용기 민주당 전당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 대변인은 22일 브리핑을 통해 “8월28일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전당대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일정 확정, 지도체제와 선출방법은 다음주 논의

▲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왼쪽)와 박재호 비상대책위원이 22일 비상대책위원회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이어 “6월21일부터 30일 정도까지 각 지역 지역위원장과 당원들로부터 의견을 수렴하는 ‘당무 발전 의견 수렴’과 민주당이 야당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강령 토론회 준비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도부 구성과 선출 방식은 다음주부터 논의를 시작한다.

민주당 안에서 지도부 구성방법으로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한 번에 선출하는 집단지도체제와 대표와 최고위원을 분리해서 투표하는 단일지도체제가 대립하고 있다. 

또 현재 대의원 45%, 권리당원 40%, 일반 국민여론조사 10%, 일반당원 여론조사 5%로 규정된 전당대회 선출방식을 놓고 권리당원과 국민 여론조사 비중을 높여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전 대변인은 “지도체제와 대의원 선출방법 등 첨예한 내용은 오늘 회의에서 일절 다루지 않았다”며 “전준위원 각자가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을 갖고 다음주에 지도체제와 선출방법을 논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