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화건설이 인천공항 부근에 짓는 인스파이어 리조트를 2023년에 개장한다.

한화건설은 지난 15일 미국 모히건 경영진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간담회를 열고 인스파이어 리조트의 2023년 개장을 위한 준비와 관광객 유치 전략 등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고 16일 밝혔다. 
 
한화건설, 미국 모히건그룹과 2023년 인천공항 부근에 복합리조트 연다

▲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1단계 건설공사 조감도. <한화건설>


미국 모히건그룹은 미 동부 최대 규모의 복합리조트 개발 및 운영 기업군이다. 코네티컷 주에 위치한 모히건 선 리조트를 비롯해 라스베이거스, 나이아가라 폭포, 뉴저지, 워싱튼, 펜실베이니아 등에서 9개 리조트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에서 글로벌 복합리조트 개발을 목표로 인스파이어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인천공항 제2터미널 서편 제3 국제업무지구 430만㎡ 부지에 4단계에 걸쳐 동북아시아 최대 규모의 복합 리조트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한화건설은 1단계 건설공사를 단독으로 시공하고 있으며 현재 공정률은 20% 수준이다. 

1단계 공사를 통해 1275실 규모의 5성급 호텔 3개 동, 1만5천 석 규모의 다목적 공연장 및 2천 석 규모의 연회장을 갖춘 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최광호 한화건설 대표이사 부회장은 “동북아시아 최대 규모가 될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공사를 차질없이 진행해 세계 랜드마크로 완성시키겠다”며 “영종도 및 인천의 지역경제 활성화뿐 아니라 국가 관광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