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HDC현대산업개발이 고객 신뢰회복을 위해 아이파크 준공단지의 특별안전점검을 진행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사단법인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와 함께 전국 아이파크 단지를 대상으로 특별안전점검을 진행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 올해 전국 73개 아이파크 단지 특별안전점검 진행

▲ HDC현대산업개발은 최근 사단법인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와 함께 전국 아이파크 단지를 대상으로 특별안전점검을 진행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 HDC현대산업개발 >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는 1100여 명의 건축구조기술사로 이뤄진 단체로 1976년 설립됐다. 건축구조기술사는 자연재해 및 건물붕괴로 발생하는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예방하는 책임을 지니고 있다. 

이번 특별안전점검 대상은 준공 후 10년 내 현장 73개 단지, 6만6천 세대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말까지 특별안전점검을 모두 마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특별안전점검에는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의 검토위원 및 자문위원 등이 참여한다. 

특별안전점검 이후 결과와 종합분석을 통해 안전등급 산정과 보수·보강방안, 유지관리방안 등이 담긴 보고서가 단지별로 전달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 서초 센터럴 아이파크, 경기 병점역 아이파크캐슬 등을 시작으로 4월1일부터 단지 상황을 검토하고 협의를 거쳐 특별안전점검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상반기 안에 위험관리 프로그램을 구축해 데이터에 기반을 둔 정량적 관리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정익희 HDC현대산업개발 최고안전책임자(CSO)는 “뼈를 깎는 노력으로 아이파크를 가장 안전한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별안전점검과 함께 안전·환경 시스템을 강화해 고객 신뢰를 다시 쌓겠다”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