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대우조선해양건설이 모두 420억 원 규모의 초등학교 개축과 리모델링사업을 따냈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은 용인초, 안양남초, 노진초, 화수초 등의 개축과 리모델링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13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건설, 420억 규모 초등학교 개축 우선협상대상자로 뽑혀

▲ 용인 초등학교 조감도. <대우조선해양건설>


이 사업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금학로 367번길 일원에 위치한 학교 4곳을 개축 및 리모델링하는 것으로 임대형 민자투자사업(BTL)이다. 

임대형 민자투자사업은 민간이 투자해 공공시설을 건설한 뒤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에 소유권을 넘기고 임대료 명목으로 공사비와 일정 이익을 분할 상환받는 사업 방식을 말한다. 

개축 면적을 살펴보면 용인초는 1만2238㎡, 안안남초는 7624㎡, 노진초는 3205㎡, 화성 화수초는 3040㎡다. 

대우조선해양은 플러스종합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한국교육개발원 교육시설·환경연구센터(EDUMAC)에서 진행한 사업계획서 평가에서 957.84점을 받았다. 이 사업의 지분율은 대우조선해양이 51%, 플러스종합건설이 49%다.

컨소시엄은 미래교육과정 이해를 통한 공간연계방안, 생태교육계획 정정성, 안정 및 시공품질 등의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조선해양건설 관계자는 “학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겠다”며 “임대형 민자투자사업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사업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위해 임대형 민자투자사업 수주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