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쌍용건설에 대한 인수작업이 시작됐다.

글로벌세아그룹은 최근 두바이투자청에 쌍용건설 인수를 위한 입찰참여의향서(LOI)를 제출했다고 쌍용건설이 2일 밝혔다.
 
글로벌세아 쌍용건설 인수 협상, 두바이투자청에 입찰의향서 제출

▲ 쌍용건설 회사 전경.


글로벌세아그룹은 의류제조 및 판매업체 세아상역과 종합제지업체 태림페이퍼, 친환경에너지기업 발맥스기술 등 10여 개의 계열사를 거느리고 전 세계 10개국에 생산법인을 두고 있다.

두바이투자청은 코로나19 영향으로 투자계열사 포트폴리오 재정비에 나섰으며 이번에 인수 의사를 표명한 글로벌세아에 쌍용건설 매각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쌍용건설은 이번 인수작업이 성공하면 1998년 쌍용그룹 해체 이후 24년 만에 민간투자자를 주인으로 맞이하게 된다. 쌍용건설은 새 주인이 들어오면 직접투자와 각종 위험에 대한 대응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