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버가 회원가입이나 앱 설치, 계좌 개설 없이 네이버 증권을 통해 실시간 미국 증시 시세를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네이버>
네이버는 회원가입이나 앱 설치, 계좌 개설 없이 누구나 네이버 증권을 통해 실시간으로 미국 증시 시세를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현재는 모바일에서만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나 추후 PC로 확대할 계획을 세웠다.
사용자는 미국 주요 거래소에 상장된 모든 종목과 미국 주요지수를 네이버 모바일 검색창이나 네이버 증권 모바일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국 정규장이 열리는 시간 외에 프리마켓(Pre-Market)과 애프터마켓(After-Market)에서 거래되고 있는 실시간 시세도 확인할 수 있다.
실시간 미국 증시 시세와 함께 관련 뉴스, 리서치 정보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고 토론방에서 다른 투자자들과 의견도 나눌 수 있다.
네이버는 "나스닥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해 실시간 미국 증시 시세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며 "증권사가 아닌 플랫폼으로서 실시간 미국 증시 시세를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는 네이버 증권이 유일하고 로그인 없이 이용하는 것 역시 국내에서 처음이다"고 설명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 증권은 월 1천만 명의 사용자들이 이용하는 증권 정보 플랫폼이자 일간 약 15만 건의 토론 게시물이 생성되는 최대의 투자 커뮤니티다"며 "사용자들이 정확하고 유용한 투자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올리버 알버스 나스닥 인베스트먼트 인텔리전스 대표는 “이번 협력으로 투자자들이 정확한 시장 지수와 종목 시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더 나은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2020년 8월부터 모바일에서 해외 주식과 관련해 15분 지연된 시세 정보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