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HDC현대산업개발이 1조 원 규모 부산 촉진3구역 재개발사업 시공권을 유지하게 됐다.

23일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22일 열린 부산 진구 범전동 촉진3구역주택재개발사업 조합원 총회에서 HDC현대산업개발과 시공계약 해지 안건이 부결됐다. 
 
HDC현대산업개발, 1조 규모 부산 촉진3구역 재개발 시공권 유지

▲ HDC현대산업개발 로고.


투표결과 시공계약 해지 찬성이 749표(49.5%), 반대 699표(46.2%)로 HDC현대산업개발과 계약을 해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50표 더 많았지만 찬성률이 과반수에 못 미쳐 최종 부결됐다.

촉진3구역 재개발조합 정관에서는 안건이 가결되려면 출석 조합원의 과반수(50%)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고 정하고 있다.

부산 촉진3구역은 부산 진구 범전동 71-5번지 일대 최고 60층, 3554세대 대규모 단지로 재개발된다. 부대 복리시설도 4개동 규모로 건설된다. 공사비는 1조25억 원 규모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