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쌍용차 토레스 티저 정면. <쌍용자동차>
쌍용차는 프로젝트명 'J100'으로 개발해 온 신차 차명을 토레스(TORRES)로 확정하고 출시에 앞서 차명과 외관디자인을 그래픽으로 표현한 티저 이미지와 영상을 함께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
신차 이름인 토레스는 남미 파타고니아 남부의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에서 따왔다. 이 공원은 유네스코의 생물다양성 보존지역으로 지정된 곳으로 내셔널 지오그래픽 등에서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세계 10대 낙원으로 꼽히기도 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대자연의 경이로움과 생물다양성 보존 등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토레스를 통해 모험과 도전정신, 자유로운 라이프스타일의 가치를 구현한 정통 SUV라는 의미를 담아 차명을 채택했다"고 설명했다.
▲ 쌍용차 토레스 티저 후면. <쌍용자동차>
쌍용차의 새로운 디자인 비전 및 철학인 '파워드 바이 터프니스(Powered by Toughness)'를 토레스에 처음 적용했다. 기존 SUV와 차별화된 쌍용차 고유의 강인하고 모던한 디자인을 통해 정통 SUV 스타일을 완성했다고 쌍용차는 설명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세분화되는 SUV 시장에서 토레스는 준중형 SUV 코란도와 대형 SUV 렉스턴 사이의 간극을 메우고 차급(세그먼트)을 넘나들며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나갈 것이다"며 "오랜 기간 철저하게 상품성을 높이며 준비한 만큼 시장에 뜨거운 바람을 몰고 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토레스는 6월 사전계약과 함께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쌍용차는 시장상황을 고려해 출시 일정을 정할 계획을 세웠다.
쌍용차는 토레스의 탄생을 알리는 '더 라이징 오브 토레스' 티저 영상도 공개했다. 파타고니아 산맥과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의 대자연을 배경으로 토레스의 탄생과 앞으로의 각오, 쌍용차를 응원해준 고객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았다고 밝혔다.
토레스의 티저 영상은 쌍용차 홈페이지 및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 허원석 기자
▲ 쌍용차 토레스 티저 후측면. <쌍용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