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연기금이 롯데지주 주식을 52거래일 연속으로 순매수하고 있다.

16일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을 보면 연기금이 이날 롯데지주 주식을 5879주 순매수했다. 순매수 금액은 2억 원가량이다.
 
롯데지주 주식 52일 연속 순매수한 연기금, 신사업 육성에 점수준 듯

▲ 롯데지주 로고.


연기금이 롯데지주 주식을 순매수하기 시작한 시기는 3월2일부터다. 16일까지 순매수 행보를 보이면서 52거래일 연속으로 순매수한게 됐다.

연기금이 한 종목을 50일 넘게 순매수한 것은 이례적 행보로 여겨진다.

롯데지주가 새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는 헬스케어와 바이오사업을 놓고 본격적 행보에 나서면서 연기금의 강력한 매수 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롯데지주는 4월1일 헬스케어사업을 전담할 100% 자회사 롯데헬스케어를 설립했다. 곧 바이오사업을 전담할 자회사 롯데바이오로직스도 설립한다.

16일 롯데지주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0.14%(50원) 내린 3만48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해 중순 이후 꾸준히 하락해 1월 말만 해도 2만5600원까지 떨어졌지만 이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