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코 안전자문위원회 출범. <포스코>
포스코는 최근 경북 포항시 청송대에서 외부 전문가 4명으로 구성된 '안전자문위원회'를 출범했다고 12일 밝혔다.
안전자문위원회는 사내 안전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는 안전환경본부를 중심으로 안전문화·시스템, 안전제도, 안전기술 분야의 외부 자문위원으로 구성됐다.
위원장은 산업안전보건연구원장을 역임하고 현재 한국위험물학회장직을 맡고 있는 권혁면 연세대 연구교수가 선임됐다. 자문위원으로는 이재열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와 윤석준 한국안전문화진흥원장, 조필래 알파안전 대표이사가 참여한다.
포스코 안전자문위원회는 격월 정기회의를 통해 포스코의 안전 수준을 진단하고 이를 향상할 방안을 모색한다.
포스코의 안전제도, 시스템, 기술 등을 탄탄히할 수 있도록 싱크탱크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
권혁면 안전자문위원장은 "세계 최고의 생산·품질 경쟁력을 갖춘 포스코가 안전 분야에서도 명실상부한 최고가 될 수 있도록 지식과 역량을 모두 동원해 돕겠다"고 말했다.
김지용 포스코 안전환경본부장은 "국내 최고의 안전 전문가들과 힘을 합쳐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제철소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