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5천만 원대를 회복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최고경영자)가 소셜미디어 트위터를 인수한다는 소식에 나스닥이 급등하면서 비트코인 시세도 오르고 있다.
 
비트코인 5천만 원대 회복, 머스크 트위터 인수 소식에 도지코인 급등

▲ 비트코인 가상 이미지.


26일 오전 8시7분 기준으로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1BTC(비트코인 단위)당 24시간 전보다 1.63% 상승한 5057만8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도지코인은 1DOGE(도지코인 단위)당 17.2% 급등한 194.9원에 사고 팔리고 있다.

머스크 CEO는 25일 트위터를 440억 달러(약 55조 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이날 나스닥지수는 머스크 CEO의 트위터 인수 소식이 전해지자 1.29%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이에 최근 나스닥지수와 연동되는 흐름을 보이는 비트코인도 4만 달러대를 회복했다.

머스크 CEO가 선호하는 가상화폐의 하나인 도지코인도 인수 소식에 급등했다.

가상화폐 매체 코인데스크는 “일부 투자자들은 도지코인을 좋아하는 머스크가 트위터를 소유하게 되면서 도지코인이 트위터 결제에서 큰 역할을 맡지 않을까 추측한다”고 분석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시세는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2.53% 오른 377만6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1BNB(바이낸스코인 단위)당 0.89% 높아진 50만8천 원에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솔라나(1.68%), 루나(6.66%), 에이다(1.17%), 아발란체(0.77%) 등의 시세는 24시간 전보다 오르고 있다.

반면 리플(-1.06%), 폴카닷(-0.48%) 등의 시세는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서 거래되고 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