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티웨이항공이 대구국제공항을 통한 국제선 운항을 2년여 만에 재개한다.

티웨이항공은 5월 말부터 대구국제공항에서 베트남 다낭과 태국 방콕을 오가는 노선을 다시 운항한다고 20일 밝혔다. 
 
티웨이항공, 대구공항에서 방콕과 다낭 국제선 운항 5월부터 재개

▲ 티웨이항공 항공기.


5월28일부터 대구~다낭 노선을, 5월29일부터 대구~방콩 노선을 각각 주2회씩 운항한다. 

대구국제공항에서의 동남아지역 국제선 운항은 2020년 3월 코로나19로 운항이 중단된 지 약 2년 만에 재개되는 것이다.

티웨이항공은 방콕, 다낭 재운항을 시작으로 방역 상황에 맞춰 노선 및 운항 횟수를 확대하는 등 국제선 재운항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방콕과 다낭은 신혼여행, 가족여행, 골프 등의 목적으로 방문하는 관광객이 많은 대표 휴양지다. 코로나19 이전 두 지역을 가는 노선은 평균 80%의 높은 탑승률을 보이기도 했다. 

현재 태국에 입국할 때는 입국심사에서 여권, 왕복항공권 예약증, 백신접종완료증명서(영문), 타일랜드 패스 QR코드(출력 또는 핸드폰에 저장), 코로나19 치료보장 여행자보험서(영문) 등을 소지하고 있어야 하며 태국 정부 인증 교통편을 이용해 예약된 호텔로 이동한 뒤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진행해 음성이 확인된 뒤 외부 활동을 할 수 있다. 

베트남은 72시간 안에 받은 PCR 또는 24기간 내의 신속항원검사 음성확인서, 코로나19 치료보장 여행자보험서(영문), 왕복항공권 예약증, PC-COVID 앱 설치 및 QR 코드를 생성해야 입국할 수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최근 접종자 입출국 격리 면제 등 해외여행의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대구 경북 시민들의 여행 편의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으로 5월 재운항을 결정하게 됐다”며  “철저한 준비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