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이마트24가 주류 전문 편의점을 열었다.

이마트24는 기존 주류 특화매장으로 운영되던 이마트24 강동ECT점의 주종과 주류 가격대를 다양화해 1호 주류 전문 편의점으로 재탄생시켰다고 19일 밝혔다.
 
이마트24 주류 전문 편의점 선보여, 와인 소믈리에 점장이 상품 추천

▲ 이마트24 주류 전문 편의점 '강동ECT점'. <이마트24>


이번에 문을 연 주류 전문 편의점은 매장의 3분의 1 규모를 700여 가지의 주류와 안주 등으로 채웠다.

또 와인 소믈리에 점장이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매장을 관리하고 고객들에게 상품을 추천해준다.

이마트24는 주류 전문 편의점이라는 콘셉트에 맞게 30만~60만 원대 와인과 위스키, 1만~2만 원대 프리미엄 수제맥주와 전통주 등 일반 매장에서 찾아보기 힘든 상품들을 준비했다.

앞으로 이마트24는 고객들이 찾는 상품 목록을 추려 상품 구색에 반영해 트렌드를 이끌어 나간다는 계획을 세웠다.

편의점과 주류 전문숍을 합쳐 놓은 방식의 주류 전문 편의점은 신규 점포와 기존 점포에 모두 적용할 수 있다.

이마트24는 2019년 3월 처음으로 주류 특화매장을 선보인 뒤 현재 3800여 개의 매장을 확보하고 있다.

주류 특화매장은 매장 안에 비치된 ‘스마트 월패드’를 통해 실시간 온도·습도를 알려 고객이 매장 관리 상태를 확인할 수 있으며 ‘디지털 사이니지’를 통해 매장에서 판매하는 와인 정보도 고객이 직접 확인할 수 있다.

김지웅 이마트24 일반식품팀장은 “세대와 성별을 막론하고 이색 주류를 경험하고 싶어하는 고객들이 폭발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주류 전문 매장들이 확대되고 있다”며 “가장 가까운 곳에서 고객이 원하는 주류를 제공하겠다는 생각으로 이번 주류 전문 편의점 1호점을 오픈하게 됐고 주류에 대한 고객 수요가 높은 상권을 중심으로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