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넷마블의 메타버스 관련 손자회사가 현대차그룹으로부터 투자를 받았다.

넷마블은 넷마블에프앤씨의 자회사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가 현대차그룹 '제로원(ZER01NE) 2호 펀드'로부터 2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6일 밝혔다.
 
넷마블의 메타버스 사업 손자회사, 현대차 펀드서 20억 투자받아

▲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와 현대차그룹 로고.


제로원 2호 펀드는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의 기업가치를 1천억 원으로 평가했다.

이번 계약으로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에서 개발 중인 디지털 인간은 현대자동차그룹과 협업에 활용된다.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는 디지털 인간 리나 등을 보유하고 있다. 리나는 버츄얼 인플루언서로 인스타그램, 틱톡 등에서 활동 중이며 3월29일에는 연예기획사 써브라임과 전속계약을 맺었다.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는 제나, 시우 등 4인의 디지털 인간으로 구성된 K팝 버츄얼 아이돌그룹도 올해 안에 선보인다.
  
넷마블에프앤씨가 설립한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는 가상현실 플랫폼 개발과 버츄얼 아이돌 매니지먼트 등 메타버스 콘텐츠 제작과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다. 
 
이번 투자를 진행한 제로원 2호 펀드는 현대차그룹이 혁신 기술과 창의적 아이디어를 갖춘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다. 

해당 펀드는 현대차, 기아, 현대차증권이 각각 투자하고 공동으로 운용하며 현대모비스, 오토에버, 이노션 등이 출자했고 산업은행과 신한은행 등도 투자자로 참여했다.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