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등 셀트리온계열 주가가 장 중반 하락하고 있다.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이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지분을 두고 대규모 매각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셀트리온계열 주가 장중 다 내려, 싱가포르 국부펀드가 지분 매각 추진

▲ 셀트리온 로고.


22일 오전 10시40분 기준 셀트리온 주가는 전날보다 6.35%(1만1500원) 떨어진 16만950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는 6.80%(4800원) 내린 6만5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셀트리온과 공동 개발하는 바이오의약품들의 글로벌 마케팅과 판매를 독점적으로 담당하고 있다.

셀트리온제약 주가는 2.35%(2400원) 하락한 9만960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셀트리온제약은 셀트리온의 제약 전문 자회사다.

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테마섹은 셀트리온 주식 230만 주, 셀트리온헬스케어 주식 260만 주를 두고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을 결정하고 국내·외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셀트리온 매각가는 21일 종가인 18만1천 원에 할인율 6~9%를 적용한 16만4700~17만100원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 매각가는 종가 7만600원에 같은 할인율을 적용한 6만4250~6만6350원이다.

예상 거래금액은 셀트리온 3900억 원, 셀트리온헬스케어 1700억 원 규모로 총 5600억 원에 이른다. 블록딜 주관사는 골드만삭스와 JP모건이다. 임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