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자동차가 2015년 11월 출시한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의 누적 판매량이 70만 대를 넘어섰다.

20일 현대차 판매실적 등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올해 2월까지 모두 70만612대가 팔렸다.
 
제너시스 G70 전동화 모델. <현대자동차>

▲ 제너시스 G70 전동화 모델. <현대자동차>


국내에서 48만7038대, 해외에서 21만3574대가 팔렸다.

2011년 11월 누적 판매량 60만 대를 넘어선 이후 3개 월 만에 10만 대를 추가로 판매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빠르면 2022년 말 누적 판매량 100만 대를 넘어설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차종별로는 준대형 세단 G80(DH·RG3·전동화 모델)이 29만8002대로 가장 많이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레저용 차량(RV)도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는 데다가 북미 수출도 늘어나고 있어 스포츠유틸리차(SUV)인 GV70과 GV80도 출시 1~2년 만에 연평균 판매량이 5만 대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GV70은 올해 초 캐나다자동차기자협회가 선정하는 ‘2022 자동차 혁신상(Automotive Innovation Awards)’에서 2관왕에 오르는 등 해외에서 제네시스 차량에 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제네시스는 친환경차 라인업도 확대하고 있다.

2021년 G80 전동화 모델과 첫 전용 전기차 GV60을 선보였으며 이달 GV 전동화 모델도 출시했다.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