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이 배터리전시회에서 글로벌 기술박람회에서 인정받은 고성능 배터리 기술을 소개한다.

SK온은 17일부터 3일 동안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 2차전지(배터리)산업 전시회 ‘인터배터리(InterBattery) 2022’에 참가한다고 16일 밝혔다.
 
SK온 ‘인터배터리 2022’ 참가, CES서 상 받은 고성능 배터리 소개

▲ SK온의 '인터배터리 2022' 부스 조감도. < SK온 >


SK온은 모두 450㎡ 부스에 ‘파워온(Power On, 추진하다)’을 주제로 전시를 구성한다. 이 주제 이름은 지난해 10월 SK이노베이션으로부터 분사한 독립법인 사명인 ‘SK온’에서 따왔다.

SK온 전시부스는 △SK온을 소개하고 이미지를 부각하는 ‘스타트온(Start On)’ △배터리 안전성과 서비스를 소개하는 ‘올웨이즈온(Always On)’ △미래 목표를 제시하는 ‘비욘드 익스펙테이션(Beyond Expectation)’ △환경과 상생하는 사업을 소개하는 ‘온유어사이드(On your side)’ 등 4개로 구성된다.

스타트온 구역에서는 SK온의 기술력이 집약된 NCM9 배터리를 소개한다. NCM9는 리튬이온배터리의 주원료인 니켈, 코발트, 망간 가운데 니켈 비중이 90%에 이르는 고성능 배터리다.

SK온은 NCM9 배터리는 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글로벌 기술박람회 ‘CES 2022’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차량 엔터테인먼트 및 안전부문’과 ‘내장기술부문’에서 혁신상을 받았다.

올웨이즈온 구역에서는 배터리 안전성을 높여주는 기술과 배터리 생애주기 서비스(BaaS, Battery as a Service) 사업 등을 소개한다.

비욘드 익스펙테이션 구역에서는 SK온의 사업 목표를 제시한다. SK온은 지난해 말 40GWh(기가와트시)였던 연간 배터리 생산능력을 2030년 500GWh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온유어사이드 구역에서는 폐배터리 회수, 재활용 등을 통해 환경보호를 위해 노력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이밖에도 SK온은 전시장 곳곳에 SK온 배터리가 탑재된 현대자동차, 벤츠, 페라리 등의 다양한 완성차를 전시한다.

지동섭 SK온 대표이사 사장은 “끊임없는 기술 진화를 통해 ‘배터리 코리아’의 위상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친환경기술로 ESG경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