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재보험협회 제18대 이사장으로 강영구 전 메리츠화재 사장이 확정됐다.

화재보험협회는 국내 11개 손해보험회사로 구성된 사원총회를 개최하고 강 전 메리츠화재 사장을 제18대 이사장으로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화재보험협회 새 이사장에 강영구 확정, 메리츠화재 사장 지내

▲ 강영구 한국화재보험협회 신임 이사장.


앞서 2일 이사장추천위원회는 강 전 사장을 차기 협회 이사장으로 단독 추천했다.

제18대 이사장 취임은 21일이며 임기는 3년이다.

오미크론 확산 등으로 취임식은 생략하기로 했다.

강 신임 이사장은 1956년에 경북 상주에서 태어났다. 국민대 정치외교학과, 성균관대 대학원 경영학과, 미국 밴더빌트대 대학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강 신임 이사장은 민관을 두루 경험한 보험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1982년 보험감독원에 입사해 2010년 금융감독원 보험업서비스본부장 부원장보로 퇴임했다. 

2010년부터 2013년까지 제9대 보험개발원장을 역임했으며 이후 롯데손해보험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 메리츠화재 윤리경영실장 사장을 지냈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