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넥신이 코로나19 예방 백신 후보물질의 임상2/3상 시험을 포기하기로 했다.

제넥신은 코로나19 예방 백신 후보물질 ‘GX-19N’의 해외 임상2/3상 시험을 철회하기로 했다고 11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제넥신 코로나19 백신 해외 임상2/3상 철회, "시험대상 모집 어려워"

▲ 제넥신 로고.


제넥신은 인도네시아에서 코로나19 1차 백신과 부스터 접종이 빠르게 확산해 임상시험 대상자 모집과 운영이 어려워져 임상2/3상 시험을 철회했다고 설명했다. 

제넥신 관계자는 비즈니스포스트와 통화에서 “해외 임상2/3상 시험이 동일해 인도네시아와 아르헨티나 모두 철회하기로 했다”며 “국내 임상2상 시험은 마쳤지만 오미크론 대유행으로 긴급사용승인 가능성이 작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임상3상 계획은 현재로선 없다”고 말했다.

제넥신은 인도네시아에서 GX-19N의 임상2/3상 시험을 진행해 왔으며 2021년 10월에는 아르헨티나 보건부에 임상2/3상 시험계획을 제출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