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터키 발전기 제조사에 엔진 2400여 대를 공급한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7일부터 9일까지 두바이에서 개최된 ‘2022 중동 전력전시회’에서 KJ파워 및 알리마르 두 곳 회사와 엔진 2400여 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 터키 발전기 제조사에 엔진 2400 대 수출

▲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터키 발전기 제조사에 공급하는 22리터급 DX22엔진. <현대두산인프라코어>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올해부터 3년 동안 중대형 기계식 및 전자식 엔진을 공급한다. KJ파워와 알리마르는 유럽, 중동, 아프리카 등에 수출하는 발전기에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엔진을 탑재한다.

이번 계약에는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최근 개발해 출시한 22리터급 대형 전자식 엔진 DX22가 포함돼 있다.

DX22는 고성능 친환경 제품으로 동급 제품보다 출력이 20% 높고 최고 수준의 연비를 갖추고 있다고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설명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이번 계약으로 터키 및 유럽, 아프리카 지역에서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수출 지역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유럽, 중동 등의 시장에 우리 엔진의 우수성을 선보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엔진 라인업 다변화와 전자식 엔진 제품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수출 지역을 확대함으로써 매출 성장을 이끌어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민규 기자]